[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이 25일 첫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망갈리안을 제작·발사한 인도우주개발기구(ISRO)는 이날 망갈리안의 트위터 계정에 "위에서 보니 경치가 좋군요"라는 글과 함께 화성 표면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화성 표면으로부터 7300㎞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ISRO는 망갈리안의 궤도 진입에 맞춰 망갈리안 명의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날 망갈리안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트위터 계정과 서로 '안녕'이라는 뜻의 '하우디(Howdy)'와 '나마스테(Namaste)'라는 인사말을 주고받았다. 망갈리안은 앞으로 화성 표면에서 최소 421.7㎞, 최대 7만 6993.6㎞ 떨어진 궤도를 비행하며 지표면을 촬영하고 대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궤도를 한 바퀴 공전하는 데에는 72시간 51분 51초가 걸린다.현재 화성 궤도에는 망갈리안 외에 지난 21일 궤도에 진입한 메이븐(MAVEN) 등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보낸 위성 4개가 선회하고 있다. 또 화성 표면에는 큐리오시티(Curiosity)와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활동하고 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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