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제조업 기업들이 체감하는 3분기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경기 실사조사(BSI) 결과 3분기 체감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악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다소 부진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조선(115)과 정밀기기(102)를 제외한 반도체(71)와 자동차(83)와 기계·장비(81), 섬유(68) 등 모든 업종에서 체감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평가했다.4분기 경기에 대한 전망지수도 지난 분기 보다 5포인트 하락한 97을 기록, 기업들은 체감경기 개선이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반도체(138)와 조선(117), 전자(117)를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96)나 기계·장비(94) 등에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산업부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산업별 경기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과 제조업지원·서비스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분기별 조사다.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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