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희기자
카카오토픽 화면 예시(카카오 제공)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카카오는 콘텐츠 추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토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뉴스 서비스도 선보임에 따라 네이버가 독주하고 있는 모바일 뉴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토픽은 이슈와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이용자들 관심사에 맞게 추천해주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는 카카오토픽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제휴를 맺은 110여곳의 언론사, 잡지사, 커뮤니티의 콘텐츠를 우선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제휴사를 넓혀나가며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토픽 메인페이지에서는 다음의 실시간 뉴스 검색어 순위와 시간대별 이슈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패턴에 맞춰 뉴스, 매거진,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해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최적의 접점채널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카카오 계정이 있다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버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