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삼성SDI, 현지면접·초청 통해 해외인력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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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SDI는 기존 소형 이차전지 중심에서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우수 인력 영입을 위해 현지면접, 인재 발굴 채널 다각화, 초청면담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실시하고 있다. 채용 후에는 멘토링 제도와 최고경영자(CEO) 주관 특별 간담회, 외국인 임직원 가족의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인재들이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SDI는 '현지화(Glocalization)'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법인의 현지 인력 채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법인의 개발 센터는 현지 우수 인력을 다수 채용중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도 국내외 우수 인력 발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유학 중인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웰컴 뉴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중이다. 박 사장이 이 행사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박사급 인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평소 국내 기업 사정에 어두웠던 해외 인재들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매 분기별로 박 사장이 에너지 사업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인재들을 찾아가 회사의 비전과 학생들의 비전을 공유하는 '에너지 톡!톡!' 행사를 운영중이다. 이 밖에도 여성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며 사업장마다 여성 휴게 공간인 모성보호실을 설치하고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해 여성 인력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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