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모자, 경매 내보내니 '억' 소리나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 경매 내보내니 '헉' 소리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인 '주케토'가 경매에서 단숨에 1억원을 넘어서 화제다. 이탈리아의 한 TV쇼 프로그램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직접 받은 반구 모양의 모자인 주케토를 경매에 부쳤더니 하루도 안돼 입찰가가 10만5000유로(약 1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주케토는 '작은 바가지'라는 뜻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들이 머리 위에 쓰는 작은 테두리 없는 모자다. 이 주케토는 이탈리아 방송의 인기 풍자쇼 프로그램인 '레 레네'(하이에나들)의 사회를 맡은 한 배우가 새벽 동이 트자마자 성베드로 광장으로 달려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케토는 17일 저녁(현지시간)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경매에 부쳐졌고 18일 오후 입찰가가 10만5000유로까지 치솟았다. 경매를 통해 얻은 돈은 아프리카 공고민주공화국의 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프로그램 제작진은 밝혔다. 경매는 오는 24일 마감될 예정이다.이에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 1억원이라니"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 경매금 기부한다니 좋은 취지네"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 나같으면 소장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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