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오리온에 대해 환율 영향 및 내수 부진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영향 및 내수 부진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하다"면서 "다만, 중국 제과 시장의 가장 많은 카테고리에서 점유율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상대적 투자매력은 있다"고 밝혔다.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3.8% 증가한 6398억원과 808억원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중국제과 실적은 전통 채널로의 확장 및 심양 공장 증설 효과로 위안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원화기준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내수 제과는 PB상품과 수입 제과들의 약진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영업이익은 작년 인건비 인상 소급분(40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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