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 맞춤형 농업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본격화’

나주시는 농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부서별 실무회의를 가졌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계획 수립 위한 부서별 실무회의 개최""농업분야 기본계획을 하나로 통합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에 대응"[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역의 자원과 특징을 감안한 지역 맞춤형 농업발전5개년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민선 6기 농정분야 시정방침인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분야별, 사업별로 수립했던 농업분야 기본계획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에 맞는 농업·농촌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농정에서 지역특성 및 지역주민 참여와 책임에 기반한 ‘지역중심 및 공동체 주도’의 농정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나주시는 이와 같은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무원, 연구기관, 농협, 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구성하고 전남발전연구원, 지역농협 및 농업인단체 등과 농정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농촌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추진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사업별 통계 및 현황 조사, 주민설문 및 정책 수요조사를 마친 후 전문가의 자문과 농업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농정분야 비전과 정책 목표를 설정한 후 11월말까지 분야별 기존사업 보완 및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이어 11월경에 중간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재수렴해 반영한 후 12월말까지 나주시 농정심의회 심의와 전라남도 협의를 거쳐 확정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김오재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실무회의를 통해 “농식품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립되던 농업분야 기본계획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대내외적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농정 목표를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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