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영규가 자신의 캐릭터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에 비유했다.박영규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쉽게 말하자면 SM의 이수만 역할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정지훈이 내 아들로 나온다. 비록 드라마지만 세계적 스타를 아들로 두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들과는 좋은 관계가 아니고 아주 대립되는 성질들이 삐죽해서 서로 안 맞는 갈등 요소를 만들어나간다"고 전했다.박영규는 또 "드라마적으로 풍요롭고 드라마틱한 부분이 많다. 어른이 혼자 끼니까 아까는 잘못 온거 같았는데 지금 보니 내가 꼭 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열심히 해서 젊은이들의 아름다룬 모습도 있지만 갈등의 요소를 만들어서 드라마가 잘 갈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 노력하겠다"며 "내 노래도 간간이 나온다. 드라마적 재미 요소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내그녀'는 한 사람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0시.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