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소에 전동가위 등 36대 장비 지원…노동시간 단축으로 작업능률 향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농업인의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사업비 1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진원 불태산 복숭아 작목반과 삼서사과작목반 등 2개소에 전동가위와 동력운반차 등 총 36대의 편의장비를 지원했다. 이에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거나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이장비를 지원받은 한 농업인은 “전동가위를 사용하니 팔과 손목에 큰 부담을 덜어줘 작업이 훨씬 수월해 졌다”며 “앞으로도 편이장비의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군은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과정부터 장비 보급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으며,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편이장비 보급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선 6기 동안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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