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실적 턴어라운드 가장 빠른 조선주..매수<한투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조선업체 중에 가장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LPG선 등을 수주했는데 배 가격이 5000만달러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전반적으로 배 가격이 하락 추세임을 감안할 때 견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현대미포조선은 최근 2만2000㎥급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 옵션분과 3만7000t급 아스팔트 운반선 1척을 각각 5000만달러 수준에서 수주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중소형 LPG선 가격은 다른 선종 대비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로 이번 수주 가격은 전년대비 약 7.3% 상승한 수준"이라며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진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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