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19소방항공대, 뇌사자 장기 긴급이송

"10일 전남대병원서 서울대병원으로 심장 이송"[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전남대병원에서 발생한 뇌사자의 심장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심장은 적출 후 신속한 이송 여부가 이식수술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응급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간 내 장기를 이송하기 어렵다.시 소방안전본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심장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 지원을 요청하자 사태의 위급함과 기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10일 오후 4시32분 광주소방헬기로 서울로 향했다.오후 5시50분 심장을 인계받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11일 현재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용주 구조구급과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 새 생명에 빛이 돼야 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송에 최선을 다 했다”며 “환자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