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11일 실국장회의를 갖고 자신의 재임 4년간 일자리창출 목표에 대해 실국별 보고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남경필 경기지사 재임 4년간 총 91만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남 지사 부임 초 목표로 잡았던 70만개 일자리보다 무려 21만9000개가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11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민선 6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국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국별 목표와 전망, 향후 일자리 창출 과제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도는 먼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48개 사업과 광교밸리 창업허브 조성 등 20개 창업지원 사업, 기업과 대학 유치 등을 통한 11개 기업유치 사업, 고부가 첨단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유치 68개 사업 등 총 147개 사업을 통해 68만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직업능력 개발훈련 등 29개 일자리 유지 사업을 통해 3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도형 취업성공 패키지 등 17개 사업 일자리 알선사업을 통해 20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남 지사 4년 재임 중 총 193개 사업에서 91만9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는 남 지사가 당초 일자리 목표로 삼았던 70만개에 비해 21만9000개가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이날 발표된 실ㆍ국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부 점검한 뒤 오는 19일 민선 6기 일자리 창출목표를 공식 발표한다. 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오늘 논의된 실ㆍ국별 일자리 창출 목표는 실ㆍ국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부서 간 중복 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정확한 목표치라고 볼 수 없다"면서 "19일까지 세부 점검을 실시하고 조정 등을 통해 민선 6기 일자리창출 목표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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