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줄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ICT수출은 14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일평균 수출액은 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6억1700만달러에 비해 증가했지만 올해 여름휴가 등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업종별로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품목 수출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은 5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증가했으며, 휴대폰은 20억8000만달러, 디스플레이는 24억8000만달러로 각각 6.6%, 0.4% 신장했다.ICT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6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와 휴대폰, D-TV 등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과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은 감소했다.ICT 무역수지는 7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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