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아이폰6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빼앗아 올 것'

9일(현지시간) 애플 CEO 팀 쿡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세계 점유율 85%가 하락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때"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아이폰6가 나오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iOS로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 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팀 쿡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9일 발표한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iOS로 이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이폰6 출시 이벤트가 열린 9일은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라면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대화면 때문에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iOS로 옮겨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만일 애플이 안드로이드의 세계시장 점유율 85%를 하락하게 만든다면 그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아이폰6에 적용된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 페이'에 대해 쿡은 "이 새로운 서비스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애플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경제적인 이점도 있겠지만 고객들의 관점에서 보면 어렵고 안전하지 않은 것을 아주 쉽고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쿡은 9일 아이폰6와 함께 발표한 애플워치에 대해서도 "이 제품은 웨어러블 시장에 두드러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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