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남북관계, 과거 합의서 이행하면 다 풀려'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유럽 순방 중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과거 남북정부 간의 합의서 이행을 주장했다.강 비서는 6일 밤(현지시간) 독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 "우리 위대한 김정일 동지와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합의한 합의서를 이행하면 다 풀린다"고 밝혔다. 또 강 비서는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합의서를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북한과 일본 간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8∼9일 베를린을 찾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날 계획 없다"며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가지고 온 임무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활발하게 대외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외관계야 계속 개선하는 길에 있다. 뭐 새로운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우리가 뭐 대외관계가 없었느냐. 정상적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 비서는 유럽 4개국과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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