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훈·포장 등 36명 대거 수상의 영예 안아”“장관·산림청장·도지사·시장·조직위원장 등 1,580개의 별도 표창 계획”[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훈·포장 등 36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정부로부터 성공한 박람회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순천시는 지난 3일 안전행정부로 부터 훈장 3명 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1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정부포상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 사항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이 훈?포장 수여는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440 여 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경제유발효과도 1조 1천 억 원에 달하는 등 그동안 성공박람회라고 자체 평가해 왔던 사항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의미다.지난해 정원박람회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의 모델이라고 칭찬했던 사항과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한 포상중에서 올림픽과 여수세계박람회 등 범국가적으로 추진했던 굵직한 국제행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것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큰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증표이기도 하다.그중에서도 훈장 수여자는 계획단계에서 부터 정부승인과 AIPH 승인 등에 기여하였거나 조성 초기단계 부터 완성까지 크게 기여한 공무원과 완벽하게 운영했던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명이다.그리고 전 시민을 대신해서는 순천시가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받음으로써 28만 순천시민 모두의 노고에 정부가 표창을 했다고 할 수 있다.시는 “5여년의 긴 기간 동안을 불철주야 수고해 온 1300여 공무원에게는 박람회에 직접 기여한 기간과 내용 등의 공적을 고려해서 논공행상(論功行賞)을 했다” 며 “민간인의 경우 전 시민이 함께 참여했고 기간도 비교적 짧아 훈·포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내용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포상과 관련, 정원박람회 주관부처인 산림청은 오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청장 주관으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질 계획이다.또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산림청장상 및 전남도지사상 등 175점은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며 순천시장상과 조직위원장 표창 1369점은 지난해 박람회가 끝난 후 이미 수여했다.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에 이룬 쾌거는 28만 시민과 1300여 순천시 공무원은 물론 전국에 계신 각계의 전문가와 세계적인 정원 관련 인사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이루어낸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시민은 전 세계인에게 미래의 삶에 대한 방향과 지표을 밝혀 그동안의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시장은 또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모델로 삼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로 연결시켜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여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순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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