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임기자
하나은행은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마퀴스앤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2014 AARP 고령자 친화기업 국제 수여식'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ARP 고령화 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조쉬 콜릿(Josh Collet) AARP 국제부 부사장, 김한성 하나은행 행복디자인센터 팀장, 송종근 하나은행 뉴욕지점장, 브래들리 셔먼 (Bradley Schurman) AARP 국제부 수석 고문.(자료제공:하나은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은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4 AARP 고령자 친화기업 국제 수여식(2014 AARP Best Employers International Program & Award)'에서 AARP(미국은퇴자협회) 고령화 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ARP는 회원수 3800만명의 미국내 최대 시니어커뮤니티로, 직장 내 고령자 고용률, 작업환경, 평생학습 기회·교육, 근무 유연성 등을 심사해 고령자 친화기업을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한국 기업 최초로 AARP 고령화 친화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독일의 BMW그룹과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호주의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 등이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직원의 개인보험 대리점 사업 지원과 서민금융상담사, 외환업무상담역 등 재채용을 통해 고령 근로자 고용을 확대한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은퇴설계시스템과 은퇴설계 전문가인 행복디자이너를 확대해 고령자 친화사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