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 '많은 반성과 고민, 솔선수범하겠다'

소통과 단합, 신뢰회복에 온 힘 모아야…새출발 새로운 KB만들기 위해 전념할터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통과 단합을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합니다."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임직원 2만5000명에게 추석 메시지를 발송했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감과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주로 담겼다.임 회장은 "그동안 예상치 못한 일련의 상황을 겪으면서 KB가 처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많은 반성과 고민을 해보았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임 회장은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경영정상화에 매진함으로써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모두가 합심해 힘을 모으면 분명 KB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경영진 모두가 심기일전해 새출발의 마음자세로 새로운 KB를 만들어가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모두들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번 추석을 계기로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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