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핵심이익 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비화폐성 외화환산익과 유가증권 매각이익 발생으로 전분기대비 117% 증가한 417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핵심이익은 32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분기의 핵심이익 3000억원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또 수수료 이익의 안정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0% 감소(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7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조17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사업부 분사와 더불어 하나SK카드와 통합할 예정이어서 규모의 경제 및 카드 부문의 수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1조32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될 시에는 추가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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