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봉제 산업에 사회적경제 옷 입힌다

의류패션산업 활성화 위해 민 ·관 ·학 협약 체결...9월 말 성동구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설치 예정

노덕주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신만수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 대표(좌로부터)<br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내 의류패션업계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지난 29일 사회적경제와 의류패션산업을 접목해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양여대,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과 손을 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역 전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ㆍ관ㆍ학이 협업하는 자치구 첫 모델이며, 대표적 서민 일자리인 봉제산업 육성에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성이 접목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 한양여자대학교,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은 ▲ 봉제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의류패션 분야 공동판로 개척 ▲ 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류패션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을 약속했다. 또 성동구는 협약체결과 동시에 지역 내 700여 업체, 5000여 명의 봉제산업 노동자 기술교육 및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말 한양여대에 ‘성동구 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통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경제 조직과 연계 및 지원하기 위해 ‘성동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 연내 설립이 목표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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