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혈관종 치료제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과 '스테로이드(steroid)'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혈관종은 혈관이 뭉쳐있는 덩어리로 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선천성 종양이다. 조직이 손실되거나 미용상 추형을 가져올 경우 치료가 꼭 필요하다. 임상 지원 대상은 생후 0~9개월의 혈관종 환자로, 이전에 혈관종 치료를 받지 않아야 한다. 이들 지원자는 두 치료제 가운데 무작위로 배정된 한 가지 약만 복용할 수 있으며, MRI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와 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료기간은 5개월 이상이고, 첫 투약 이후 4주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임상에 쓰는 스테로이드는 현재 혈관종 치료에 기본이 되는 시럽제고, 프로프라놀롤은 혈압약으로 최근 혈관종 치료 효과에 대한 보고가 많이 되고 있는 분말제제다. [문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 이현정 연구간호사 02-2072-1765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