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100세 시대'란 말처럼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크다. 이런 흐름 을 타고 증권시장에서도 운동기구나 건강식품 관련 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눈에 띄는 업체는 알톤스포츠와 서흥. 지난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톤스포츠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전일과 같은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하루를 제외하곤 최근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같은날 서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시장에서 400원(0.79%) 오른 5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기관의 매수우위가 눈에 띈다. 하루를 제외하곤 5거래일 연속 강세였다.먼저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제조 회사로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강정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한 2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2% 오른 50억원을 달성했다"며 "건강붐을 타고 중저가 자전거 모델인 '로드마스터 ' 시리즈의 판매 호조 지속돼 영업이익률 18.6%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서흥은 일반 투자자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국내에선 유일하며 세계적으로 3위의 의약품용 하드캡슐 및 건강기능식품용 소프트캡슐 제조 업체다. 지난 25일엔 연기금과 보험 등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전거래일보다 5.04%의 지수 상승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저성장 경기 국면에서 서흥의 안정적인 성장성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성장(홍 삼, 인삼 제외)을 바탕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 67%가 오른 775억원, 91억원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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