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2구역 제개발 정상화 해법 찾는다

25일 오후 5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재로 홍제2 주택재개발구역 주민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5일 오후 5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홍제2주택재개발구역 주민토론회를 열고 조합과 조합원 간 갈등해소를 통한 조합정상화 방안을 찾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토론회에는 조합 관계자와 조합원, 주민 등이 참석해 각자 의견을 내놓는다.이들은 ▲재개발구역해제 요청(비대위) ▲관리처분계획총회 ▲변경도급계약 ▲현금청산자의 청산금지급 절차 및 방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전망이다.토론회를 직접 주재할 문석진 구청장은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불신과 반목이 아닌 주민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홍제2주택재개발구역은 홍제동 156번지 일대 4만9388㎡ 규모로 지난 2007년에 조합설립인가,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하지만 부동산경기 불황에 따른 사업성 하락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면서 재개발구역 해제와 관리처분계획 반대를 주장하는 비대위 활동이 거세지고 있다.조합은 사업시행변경인가 후 올 상반기에 분양신청을 받았는데 75.6%의 비교적 낮은 분양신청률을 보여 향후 미분양 대책 마련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특히 홍제2구역은 토론회 다음 날인 26일 오후 2시에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등을 안건으로 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따라서 정기총회 하루 전 열리는 이번 주민토론회에서 조합과 조합원, 시공사가 서로 상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서대문구는 주택정비사업장이 사업성 악화에 따른 주민갈등과 시공사의 미참여 등으로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제 구역의 사업정상화를 위해 올해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서대문구청 도시재정비과(☎330-194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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