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비츠로시스가 한전의 스마트미터 보급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비츠로시스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지능형검침(AMI)을 위한 핵심제품인 G타입의 스마트미터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에 5083대, 이달에는 연간 3만 5324대 공급계약 체결 등 전체 계약규모는 46억원이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계약으로 400k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주택과 상가 및 심야 전력 이용자에게 전력의 관리 및 실시간 요금 관리기능이 부가된 G타입(일반형)의 스마트미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란 기존의 원격검침용 기계식 전력량계와는 다르게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전력량계다. 업계에서는 스마트미터 설치 시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로 인한 원가 절감과 인력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수천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우석 비츠로시스 대표는 “스마트미터는 사용자에게 전력품질과 전력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용 전자제품에 대한 직접 제어도 할 수 있어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한전의 계획에 따르면 G-type 스마트미터는 매년 30만대 이상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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