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창조경제 지원 및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3시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연은 산기협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NET) 인증 및 IR52 장영실상 수상 현황,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관한 기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를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포탈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은행들이 선별해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연은 다음달 중 4만8000여건의 기업 정보를 TDB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현재 TDB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노비즈 인증 및 신제품(NEP) 인증 기업 정보 등 1만8000여건의 기업 정보를 포함해 총 6만6000여건의 우수 기술력 기업 정보를 은행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산기협이 운영하고 있는 '고경력과학기술인센터(RSEC)'를 통해 TDB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문ㆍ기술보고서 작성 등에 전문 인력을 공동 활용한다. 박병원 은행연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찾아내서 은행들이 기술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금융권 기술금융 역량을 한 단계 도약하는데 훌륭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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