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패션’ 리딩 채널 도약 본격 시동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홈쇼핑이 본격적인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지난해보다 한발 빠르게 선보이는 가을·겨울(F/W) 시즌을 시작으로 상품부터 방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공격적 전략을 통해 홈쇼핑 패션 시장에서 리딩 채널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지난 3월 기존 패션부문 3개 팀을 4개 팀으로 세분화하고 전담 방송팀까지 패션부문으로 편입하는 개편을 진행했다. 또한 MD, PD로 패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이미 상반기에 전력 보강을 마치고 F/W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42%였던 패션 사업 비중을 올해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롯데홈쇼핑이 이번 시즌 패션 부문의 가장 핵심으로 삼고 있는 전략은 브랜드 차별화와 서비스 고급화다. 이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롯데홈쇼핑 독점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과 자체 브랜드(PB) 사업, 그리고 고급 백화점 브랜드들의 단독 입점이다.먼저 롯데홈쇼핑은 올 시즌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자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그 첫 번째로 롯데홈쇼핑이 직접 상품기획과 해외 소싱을 진행하는 최초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인 프렌치 감성의 럭셔리 컨템퍼러리 룩 '조르쥬 레쉬'를 23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조르쥬 레쉬는 고급소재와 우아한 여성 스타일로 유럽, 일본, 미주 등 전 세계의 백화점과 부띠끄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번 2014년 F/W 시즌 모델로 배우 송윤아를 발탁해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젠틀우먼 스타일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와 PB 브랜드들을 오는 9월과 10월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PB 상품 강화뿐만 아니라 JJ지코트, 컬쳐콜, 르샵 등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백화점 유명 브랜드들을 단독으로 대거 입점시킨다. 특히 유통 및 패션분야에서 다져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선스 구매가 아닌 백화점 각 브랜드들의 본사 직진출로 단행,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총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높은 품질력의 제품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영캐주얼 브랜드와 진·유니섹스 브랜드들이 주로 입점되며 캐나다구스, 혜박앤룬 등의 전략 브랜드들도 함께 운영돼 주 고객층인 40~50대뿐 아니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20~30대 젊은 신규 소비층까지 확대·흡수하겠다는 목표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편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패션 방송 시간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편성하는 한편,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메인 시간대로 옮기고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정윤정 쇼핑마스터가 오는 23일 롯데홈쇼핑에서 첫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정윤정쇼(Jung Show) 세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이하 정쇼)에서는 이번 F/W 아이템이 대거 소개된다.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정윤정 마스터를 통해 F/W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정쇼 외에도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샵'을 첫 방송하고 'TV속의 롯데백화점'을 메인 시간대에 선보이는 등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 한다.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김형준 상무는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롯데홈쇼핑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방송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통해 리딩 패션 채널로 도약하고, 한발 더 나아가 홈쇼핑이 패션 브랜드들의 새로운 기회이자 고급 판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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