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4’ 한국소년 첫 우승

내년 대회 서울 개최…대원미디어, '신규시장 확대, 카드사업 재도약 전환점 만들 것'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세계 수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유희왕 카드게임의 월드 챔피언으로 한국소년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서 한국인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4’는 2000여명이 참여한 3월 예선전을 시작으로 6월 최종결승전을 거쳐 일반부, 중등부, 초등부에서 선발된 총 3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대회에 선발 출전했다.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세계 각국 대표들이 출전해 예선전을 펼친 결과 이튿날 최종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찬호(경기, 13세)군이 유희왕 카드게임 드래곤 듀얼부문(초등부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4 유희왕 월드챔피언쉽 초등부 우승, 김찬호군(경기, 13, 左)

김 군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 특전카드를 수상했으며, 특히 이날 ‘유희왕’의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가 우승자들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한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의 차기 대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되었다고 공식발표 했다.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는 “세계대회서 국내 초등학생이 우승을 거둬 한국 카드 게임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5’의 서울 유치 성공으로 유희왕 카드 게임에 대한 신규시장 확대 기회 마련과 함께 연계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와 저변확대로 대원미디어의 카드사업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 전했다. 유희왕 카드게임은 카드부문 단일 상품으로 세계 최다 판매기록(2011년 3월 기준 225억장)을 경신중에 있으며 현재 전세계 5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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