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과 '파리 사진', '임신설'에 대해 입 열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지아, 정우성 파리 사진·임신설에 대해 입 열었다배우 이지아가 임신설과 파파라치 사진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한 이지아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지아는 "그때(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보도가 나간 당시)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 하지 않았다"면서 "듣고 싶은 얘기만 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입을 닫고 나니 더 많은 억측과 오해가 생겼다"면서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그 때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분(정우성)과의 이별도 잘 결정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일들이 있어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근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그는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 내 임신설도 있었다"면서 "그걸 불식시킨 게 파파라치였다. 그때 내가 곱창 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사진을 찍혔다. 술을 마시니 임신이 아니라고 보도하더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그랬던 우리가 과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지아는 "그분(정우성)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건승을 빈다"며 정우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서태지와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미국 공연에서 만나게 됐다. 온 국민이 다 아는 사람과 숨는다는 건 바위 뒤에 숨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가족들에게도 7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어렸다. 큰 불효를 저질렀다"라고 털어놨다. MC 이경규가 "후회를 하고 있냐"고 묻자 이지아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갈망은 있지만 후회를 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너무 어린 시절에 한 결정치고는 대가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물론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또 "정우성이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 날 열애 기사가 터졌다. 다음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기사를 보고 지나가는 척하며 신문을 슬쩍 집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정우성 이지아 파리 힐링캠프 사진 임신설, 다 얘기할 작정하고 나왔구나" "정우성 이지아 파리 힐링캠프 사진 임신설, 어제 방송으로 궁금증이 조금 풀렸어" "정우성 이지아 파리 힐링캠프 사진 임신설, 힐링캠프 재밌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