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에서 고려상감청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있다.
"2014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 일환 강연 및 체험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청자박물관(부안청자박물관)은 부안고려상감청자가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2014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강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액 국비 공모사업으로 호남에서는 부안청자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교육 강연, 부안고려상감청자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1개월간 운영 중이다.이에 따라 최근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이 ‘부안의 국보급 문화유산과 적극적 활용’을, 부안청자박물관에 204점의 유물을 기증한 김대환 선생이 ‘부안고려청자와 문화재’를 주제로 강연했다.부안청자박물관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부안고려상감청자의 우수성을 재인식시키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2일에는 강진청자축제와 강진청자박물관 탐방을 통해 부안고려상감청자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피부로 체감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최근 2차례 실시된 부안고려상감청자만들기 체험행사는 주민들이 구름과 학, 꽃무늬 등을 도자기에 새기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부안고려상감청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고려청자 장인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부안 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세계 도자기 중 으뜸인 부안고려상감청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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