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더 밝은 슈퍼문, 수백개 한꺼번에 쏟아지는 유성우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1~13일 내린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엄청 나게 큰 달(月)이 뜨고 수많은 유성우(雨)가 8월의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른바 '슈퍼문'이 뜬다. 보통 때의 달(MOON)보다 더 가득차고 크게 보이는 슈퍼문은 그 밝기가 평상시의 30% 이상 더 빛난다. 지구에 14% 정도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크고 밝은 것이 특징이다. 슈퍼문이 진 뒤인 11~13일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을 신비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 위한 웹캠을 준비하고 생방송을 할 예정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로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많게는 한꺼번에 100개의 유성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8월의 우주쇼를 앞두고 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상시 보다 30% 더 밝은 슈퍼문이 10일 뜬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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