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 급증, 30대부터 청력감소 시작 '술·담배 반드시 피해야'

노인성 난청이 급증하고 있다.(사진:MBN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인성 난청 급증, 30대부터 청력감소 시작 "술·담배 반드시 피해야" 노인성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H90)'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22만2000명에서 2013년 28만 2000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 평균 4.8%씩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남성은 지난 2008년 10만6000명에서 2013년 13만2000명으로 24.1%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11만6000명에서 15만명으로 29.1% 늘어 남성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끈다.특히 고령화 사회로 인한 고령 난청 진료비중이 현저히 높았다. 지난 2013년 기준 전체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이 44.5%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7.1%, 40대 11.5%순의 비중으로 집계됐다.노인성 난청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의 난청 발생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연령에 따른 청력감소는 30대에 시작하고, 65세를 기준으로 양쪽 귀에서 대칭적 형태의 청력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담배와 술, 머리외상, 약물복용 등은 노인성 난청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이러한 요소는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인성 난청 급증, 술 담배 빨리 끊어야겠네" "노인성 난청 급증, 30대 때부터 청력감소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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