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활용해 美에 中企제품 판로 연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오는 9~10일 양일간 미국 LA에서 CJ E&M이 주관하는 '케이콘(KCON) 2014'에서 중소기업 제품 마켓존을 마련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콘은 CJ E&M이 개최하는 콘서트·컨벤션·컨텐츠가 결합된 한류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 행사는 케이팝 콘서트장,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컨벤션 장, 마켓존 등으로 구성되며,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기청의 후원으로 국내 중소기업 36개사가 뷰티·스타일·리빙존 부스를 별도로 구성해 참가한다. 협력재단은 현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젊은 감각의 제품을 선정하고 홍보부스 설치, 통역 등을 지원하며, 콘서트를 주관하는 CJ E&M은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과 방송을 촬영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제품들은 오는 14일 M카운트다운(Mcountdown)의 '케이콘스케치', 오는 27일 겟잇뷰티 등을 통해 방송되며 내달 1일 이후부터는 엠넷 아메리카, 채널 엠 등의 해외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또 대기업의 온라인 몰을 통해 일주일간 케이콘 참여기업 제품의 상품기획전을 실시하며, 전문 아티스트와 촬영한 현장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중기청 관계자는 "방송과 컨텐츠 제작 전문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우수 동반진출 사례"라며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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