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름방학을 맞아 3일부터 14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미국 몬테레이파크시에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교류단을 파견했다.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청소년에게 미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방문 도시인 몬테레이파크시와는 2007년에 자매 결연을 맺었다. 그 이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번갈아가며 각 도시의 청소년을 초청하는 문화교류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고등학생 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자매도시 방문기간 동안 현지의 미국인 가정에 머물게 되며 자매도시위원회 주최의 환영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LA의 대표 사립명문대학인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을 비롯 미술관과 식물원이 있는 헌팅턴 도서관, 그리피스 천문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등을 견학,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에도 방문하며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홈스테이 가정
특히 몬테레이파크시 시의원들이 참석하는 정기회의에 참석,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에 대해 영어로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조길형 구청장은“알차고 내실 있는 선진문화 체험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말 초등학생과 고성·영암·청양 3개 군 초등학생이 상호 방문해 도시와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자매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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