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3일부터 매주 일요일 1급이상 국정상황전략회의'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1일 "매주 일요일 실장급 이상 총리실 간부들이 참석하는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추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한 오찬간담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고 당장 이번주 휴일인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고 부처간 정책 방향과 정보 등을 더 깊이있게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추 실장은 지난 28일 밝힌 국정상황팀 출범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안을 마련한 상태이며 조만간 가동할 뜻을 밝혔다. 국정상황팀은 국무조정실 내 국정운영실에 설치되며 구성은 각부서 국장급을 포함해 8명 정도가 될 예정이다.추 실장은 총리실과 다른 부처출신들이 혼재된 총리실의 인적구성에 대해서는 시너지효과를 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총리실에 소위 보배들이 많은데 서로 옆의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서 국민을 위해 세팅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 구슬들이 전부 모이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과연 작동이 되느냐, 이게 아닐 수 있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추 실장은 "예를 들어 공보파트에서 하는 것이 정책파트의 판단과 맞지 않을 수 있고정책파트에서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타이밍 등 공보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며내부 부서간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추 실장은 자신이 기획재정부에 근무할 당시 세종시 이전에 따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히며 "이슈와 의제에 대해 감각있는 수뇌부가 같이 논의도 하고 공유도 하면서 돌아가야 총리의 정책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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