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소로 이용되고 있는 가자지구 내 유엔학교에 또 다시 탱크 포격을 가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팔레스타인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해 있는 가자지구 제발리야 난민캠프 내 유엔학교에 이스라엘군이 쏘아 올린 포탄 몇 발이 떨어졌다. 이 포격으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스라엘군 측은 이번 포격에 아직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가자 북부 베이트하눈에서는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가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친 바 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23일째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1270명이 숨졌고 이 중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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