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7개서)와 시민(3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단체포상을 받는 7개 경찰서(서울 중부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 경기 이천경찰서, 강원 춘천 경찰서, 충북 옥천경찰서, 경남 남해경찰서)는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위조범을 검거했다.예를 들어 부산 남부경찰서는 5만원권 6장 및 1만원권 30장을 위조해 부산과 기타지역에서 사용한 용의자 4명을 추적해 검거했는데, 최초 검거된 피의자 1명에 대한 심문조사, 통화내역 분석, 위치추적 등을 통해 공범의 소재를 파악하고 은신지역 주변에 잠복해 3명을 추가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중구 장충동 일대 편의점과 음식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위조 5만원권 15매를 사용한 범인을 탐문 및 CCTV 분석으로 확인하고, 발생장소 주변의 음식점, 편의점 등에 신고체계를 구축한 후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출동해 검거했다.개인포상자인 신고시민들은 식당 및 마트에 근무하던 중 위조지폐 또는 위폐사용 용의자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함으로써 화폐 위조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한국은행은 화폐유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범인 체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기포상을 실시하고 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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