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
총 사업비 985억원에 이르는 560개 사업이 참여예산 한마당에 상정돼 주민참여예산위원 223명과 시민참여단 1533명의 투표로 500억원 규모의 352개 사업이 결정됐다. 그 결과 구는 2014년 주민참여예산 23억7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이 더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총 26개 주민참여예산을 펼치게 됐다. 이는 사업수로는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사업비 규모면에서 보면 ▲‘불안한 침수지역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5억 원)’ ▲ ‘주택가 침수 상습 발생지역 노후 하수관 개량공사(4억6000만원)’ ▲‘위험한 절개지, 산사태가 날까 무서워요(3억7000만원)’ ▲ ‘불안한 귀갓길,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세요(2억5000만원)’ 등 주로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민밀착형 사업이 선정됐다.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장애아동 함께 키워요(1억원)’ ▲‘빨래방 확장으로 독거노인 빨래서비스 지원 강화(3000만원)’ ▲ ‘독거노인, 장애인이 많은 우리동네 공중화장실을 고쳐주세요(8000만 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주민복리증진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12월 서울시 의회 의결을 거쳐 2015년 예산에 반영해 시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