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 A380 주문 철회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가 에어버스 A380 항공기 주문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에어버스의 A380 기종 항공기. 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스카이마크가 A380 항공기 6대를 구매할 비용을 마련할 형편이 아니라고 전했다. 스카이마크와 에어버스는 A380 인도를 연기할지 즉각 취소할지를 놓고 협상 중이라고 다른 소식통이 말했다. 스카이마크는 2011년에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A380 기종을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에어버스의 A380은 지난 2년 동안 신규 항공사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다. 최근 열린 세계 2대 항공전시회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도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에어버스 A380의 가장 열성적인 고객은 에미레이츠로 모두 140대를 주문했다. 현재 운항하는 A380기도 50대나 된다. A380 기종은 연료 효율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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