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국내외 참전용사 공적발굴고 포상 노력'

정홍원 국무총리가 6월 5일 세종시 총리세종공관에서 열린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전우 위로 오찬을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6·25한국전쟁을 비롯한 전쟁에 참여한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참전용사들의 공적을 적극 발굴하고 포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루는 데 주춧돌이 되었다는 큰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도 크고 작은 도발과 핵무기 개발로 우리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면서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낸 이 땅에서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무엇보다 먼저, 국민의 투철한 안보의식을 토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어 나가겠다"면서 "또한 지금까지 참전국들과의 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에 큰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반도 전역에 자유와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적 통일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겨레의 소망인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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