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대표팀 새 사령탑, 네덜란드 출신 에릭 바우만

에릭 바우만[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스피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 출신의 에릭 바우만(41)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 스피드 스케이팅 최강국인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우리 국가대표팀에 전수할 예정이며 단거리 김용수 코치, 장거리 권순천 코치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010년 밴쿠버에 이어 빙상 최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 네덜란드 실업팀과 주니어 대표팀을 지도했으며, 밥 데용, 얀 블록휴이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네덜란드 스포츠 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Top 5 코치'에도 5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 3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그가 지도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금메달 8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잘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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