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6~31일 백두대간 10개 권역…10개 팀 나눠 설악산~지리산 1700여리(684km),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한국산악회 동참
지난해 열린 '제13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소년들이 설악산~지리산의 백두대간을 돌아보는 산림생태 탐방행사가 6일간 열린다. 산림청은 국토사랑 마음과 넓고 큰 뜻을 키우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26~31일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한다고 24일 밝혔다. 14번째인 이번 행사는 올해 등산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한국산악회가 함께 펼친다. 행사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300여명이 참여해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 1700여리(684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각각의 구간을 돌아보는 식으로 이어진다.참가한 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동안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주변의 산림문화유적지도 돌아본다. 또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 망가진 백두대간 지역을 찾아 보전의 필요성도 피부로 느끼게 하고 되살리기 활동에도 나선다.생태탐방엔 안전산행을 돕고 자연친화적 등산문화와 위급상황 대처요령교육을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도우미강사 ▲자원봉사자 ▲숲 해설가 등 120여명의 지도강사가 함께 간다.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을 탐방하면서 자율성과 인내력을 키우고 국토사랑 마음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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