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의 디오픈 우승을 지켜보는 18번홀의 갤러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오픈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매너가 구설수에 올랐다는데….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우승 직후 어린 소년의 사인 요청을 무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에서 이를 지켜 본 갤러리들은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그러나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건 규정 위반"이라며 매킬로이를 옹호했다.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속개된 최종 4라운드 16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진행요원을 불러 거슬리는 행동을 한 갤러리를 지목해 코스에서 내보내는 장면이 TV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그 사람은 경기 내내 (나를) 힘들게 했고, 16번홀에서는 일부러 다운스윙에 맞춰 기침을 해댔다"며 "남은 2개 홀이 중요했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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