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적조는 있을지라도 피해는 없다!

완도군은 지난 1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준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군의원, 지구별 수협임직원, 각급 어업인단체, 해역별 어촌계장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적조 및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br />

"민·관이 협력해 적조, 해파리 피해예방 총력 추진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적조는 있을지라도 피해는 없다는 각오로 적조와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 총력 추진에 민관이 나섰다.군은 지난 1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준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군의원, 지구별 수협임직원, 각급 어업인단체, 해역별 어촌계장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적조 및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 최근 완도지역의 수온이 평년대비 1~2℃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장마 후 7월 하순경부터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남해 중부에서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적조와 해파리 발생시 관계기관·단체와 어업인들이 예찰과 방제활동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적조방제장비 실태 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어패류 양식생물 사육량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81개단 250명으로 구성한 읍면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운영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는 피해예방과 양식장 관리를 위한 명령서 배부 및 위기관리 매뉴얼도 통보했다. 적조발생시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파악과 분말황토 및 황토살포기 구입 등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사항들도 점검 완료했다. 한편, 금년에는 적조 수습본부가 해수부로 상향 배치되고, 분말황토 시범사용, 적조발생전 어린고기 방류시 보상기준 보조 90%상향, 폐사어 매몰기준 완화, 해상가두리 사전 임시대피시 보험적용, 예보단계가 3단계로 세분화 되는 등 지난해보다 적조 대책이 강회 돼 눈길을 끌었다. 이준수 완도부군수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어업인들이 혼연일체로 적조예찰 활동에 나서고 적조가 발생하면 적조정보제공, 자율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은 양식생물 조기출하와 양식장 관리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적조는 있을지라도 단 한건의 피해는 없게 한다는 각오로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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