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약속 지킨 대탕평인사 단행

김수영 구청장의 첫 번째 약속, 원칙과 신뢰가 지켜진 인사 단행...'다함께 행복한 양천' 향한 발돋움 1단계! 일하는 조직 만들기...16일 대규모 사무관 전보 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인사가 만사'라 했다. 특히 공직사회는 더욱 '인사가 만사'라는 원칙이 적용되는 사회다.이때문에 민선 6기 처음 서울시 구청장된 초선 구청장들의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첫 인사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 구청장은 지난 11일 '민선 6기 김수영 구청장 공약인 대탕평화합인사라는 원칙' 아래 4급 이하 첫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행정공백과 부정비리 등으로 왜곡된 양천의 정실인사와 지역편중인사를 혁신, 직원들 화합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폭 넓게 진행됐다.또 근속자 우대, 연장자 우대, 격무부서 우선, 경력자 우대, 여성 우대, 지역 안배라는 원칙을 지키며 그동안 승진인사로 인한 직원들의 불신을 해소시켰다.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 열심히 일한 직원이 근무평정을 받고 승진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인사 정책을 펼쳐 인사로 인한 조직 내 갈등과 반목이 다시금 초래되지 않고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승진인사에 이어 16일에는 민선6기 구정비전과 구민과 약속사업인 공약사업 및 핵심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역량 있는 간부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5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5급 인사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대폭으로 시행됐다.민선6기 구정목표를 실현하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해당부서에 맞는 추진력과 능력을 겸비한 간부직을 우선 배치했다.또 동장과 구청 과장 업무를 순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팀장급이하 직원들에 대해서는 부서 희망제와 구·동 순환 전보를 원칙으로 해 직원들의 일하고 싶은 의지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했다.이런 가운데 업무가 보다 효율적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성까지 고려,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전보를 실시할 예정이다.민선 6기 양천구는 원칙과 신뢰가 바탕이 된 첫 인사를 신속하게 단행함으로써 조직 내 일하고 싶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보다 빠른 시일 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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