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2분기 주당순이익 69센트…'예상부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이베이가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2·4분기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이베이는 16일(현지시간) 올 2·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68센트를 약간 웃도는 것이다. 2분기 매출은 4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었다. 월가에서는 이베이의 매출이 43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베이는 3분기 매출이 43억~44억달러, EPS는 65~67센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4억2000만달러, EPS 70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올해 연간 매출은 180억~18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이베이는 밝혔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의 하단에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이베이가 실적 하방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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