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털고 반등' 코스피, 1990선 중반 강보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포르투갈 악재를 털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990선 중반대로 반등 탄력은 크지 않지만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포르투갈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은행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 주요국 증시가 0.5% 미만으로 올랐다. 미국증시는 포르투갈 ESI 그룹발 악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며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0.5% 미만으로 올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보합인 101.34엔에 거래됐다. WTI는 전일대비 2% 하락한 배럴당 100.83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1% 하락했다. 이날 1999.26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폭을 유지하며 오전 10시1분 현재 787포인트(0.4%) 오른 1996.33에서 등락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56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95억원, 외국인이 73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열흘째 순매도, 개인은 7거래일째 매수우위다. 외국인도 사흘째 '사자'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04%), NAVER(1.26%), 현대모비스(1.1%), 신한지주(0.76%), 삼성생명(0.7%), 삼성전자(0.55%), 한국전력(0.26%)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차(-0.74%), POSCO(-0.51%), 현대차(-0.22%)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8%), 철강.금속(-0.56%), 전기가스업(-0.1%)등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1.54%), 건설업(1.49%), 기계(0.85%), 전기.전자(0.7%)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4개 종목 상한가 포함 495개 종목이 강세다.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84개 종목은 약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3.51(0.63%)포인트 오른 560.11이다. 원·달러 환율은 0.6포인트(0.06%) 내린 1018.4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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