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지붕 교체비용 지원

동대문구, 단독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비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국제암연구학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교체비용을 지원한다.지난해 8월~9월에 실시한 석면슬레이트 지붕 실태조사 결과 현재 동대문구에는 단독주택 131동, 공장과 창고 23동, 근린생활시설 90동, 기타 12동 등 256동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있다.구는 단독주택 건축물 소유자들에게 석면슬레이트 지붕 교체에 따른 철거와 지붕개량비용 지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붕 개량 의사를 타진하는 등 단계별로 꾸준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슬레이트 지붕 공사 후 모습

전년도에 약 5350만원 예산을 투입, 단독주택 22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1억5280만원(국비 4896만원 시비 1억384만원)의 예산으로 51개 동 지붕교체를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다.박숙희 맑은환경과장은 “노후된 석면 슬레이트는 공기 중이나 토양에 석면을 배출, 거주자는 물론 이웃 주민 건강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를 교체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예산지원을 요청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 맑은환경과(☎2127-465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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