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갤럭시앱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자사 앱스토어 강화를 위해 이름을 바꾸고 사용자환경(UX) 등을 개편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위한 앱스토어 삼성앱스를 '삼성 갤럭시앱스'로 리브랜딩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스마트 기기들을 위해서만 특별히 디자인된 앱스토어라는 점을 강조하고, 특화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를 앱스토어 명칭에 넣었다.UX도 개편됐다. 카테고리를 갤럭시 특화 앱 뿐만 아니라 추천 앱, 인기 앱 등으로 구분하고, 게임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활용도별로도 나눠 삼성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해당 앱에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의 이 같은 앱스토어 강화 움직임은 구글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글은 삼성이 안드로이드 제품의 막강한 셀링파워를 구축하는 동안 삼성의 디바이스가 운영될 수 있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삼성과 구글은 서로를 중요한 파트너로 치켜세우면서도 소프트웨어 등 사업이 맞닿는 부분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경쟁관계에 놓여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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