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붕어 등 토산어종 치어 13만마리 방류

장성군은 9일 장성호 중류 북이면 수성마을 인근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내수면민물고기연구소장, 장성호 양식계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산어종 수산종묘 방류 행사를 가졌다

"장성호서 토산어종 방류 행사 가져…수산자원 증대 및 생태계 복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군이 토산어종을 방류해 환경 변화에 따른 내수면 자원의 생태복원에 앞장섰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성호 중류 북이면 수성마을 인근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내수면민물고기연구소장, 장성호 양식계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산어종 수산종묘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산어종을 보호함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다양한 생물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군은 ▲붕어 60,000 ▲쏘가리 7,300 ▲참게 66,000 등 우수한 형질 토산어종 약 13만여 마리를 민물어종이 자연 서식하고 산란 및 생태환경이 발달된 장성호에 방류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 내수면의 멸종위기에 있는 어종복원은 물론 토속 수산자원의 보존 관리로 관광객 유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묘 방류 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조업이 금지돼 있으므로 불법어업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며 “어류 서식환경을 파악해 자연하천에서 서식 밀도가 높은 유용한 품종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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