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전문 전시회 서울오토살롱 개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유일 자동차 튜닝 전문전시회가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13일까지 국토교통부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튜닝전문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인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정부 주최 행사로 격상됐다.올해에는 튜닝분야 제조사와 수입사, 프로샵 등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튜닝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69개사와 해외 1개사 등 70여개사가 참가하며, 약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전기차리더스포럼과 튜닝활성화세미나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튜닝카 페스티벌과 드레스업 튜닝, 카오디오, 틴트오프 선발대회가 진행된다.정부는 지난달 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수립, 국내 튜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바람직한 튜닝문화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튜닝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해 중소 튜닝부품 기업들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산업부는 서울오토살롱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을 세계 5위의 완성차산업과 세계 7위의 부품산업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또 산업인프라와 기술개발 등 산업지원을 병행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튜닝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국토부도 튜닝관련 각종 법?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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